10일 낮 호치민 현지서 국내외 인사 다수 참석, 성료
4천만불 투입. 리히터社 최고 링정방기 2만 6000추 규모


면방업체인 (주)경방(대표 김준)의 베트남공장 준공식이 지난 10일 낮 호치민 빈둥성 현지에서 국내 면방업계 인사와 거래선인 밴더 및 베트남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준 사장을 비롯한 경방관계자와 국내 면방업계 사장단 및 임원 17명과 거래선인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삼일니트 등의 최고 경영자 또는 현지법인장과 베트남 빈둥성 부성장을 비롯한 빈둥성 관계자등 다수가 참석해 준공식과 함께 공장 가동현황을 둘러보고 준공을 축하했다.

90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면방기업인 경방이 보수경영의 틀을 깨고 글로벌 경영의 첫 시금석으로 지난해 3월에 착공한 이 면방공장은 총 4000만달러를 투입해 스위스 리히터社로부터 최신형 링정방기 2만 6000추를 설치 완료해 올 1월부터 시운전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에는 최신형 2만 6000추와 별도로 국내에서 가동하던 구설비 2만추를 함께 설치해 총 4만 6000추 규모로 가동하고 있다.
경방의 이 호치민 공장에서 생산되는 20수, 30수, 40수 코마사는 국내로 반입하지 않고 전량 베트남 현지에서 소화하고 있다.
이로써 경방은 베트남 공장의 4만 6000추 규모와 별도로 국내 용인공장에 8만추 구모와 광주공장에 5만추 규모 등 총 13만추 규모의 면방설비와 반월에 사염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중 광주공장은 최신 링정방기 2만추 규모를 개체했다.

베트남에는 충방과 방림방, 대원(전 동국방직)등 국내 진출기업을 포함 총 350만추 규모의 면방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경방 외에도 대만의 포모사에서 무려 100만추 규모를 향한 매머드 증설을 추진하고 있고 중국의 면방업체도 단위공장당 몇십만추 규모의 면방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등 베트남에 면방설비 증설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