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IVW 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복합재료 개발-응용기술 등 협력
자동차용 섬유소재 등 개발 박차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은 지난 14일 독일의 복합재료전문연구소인 The Institute for Composite Materials(IVW, 소장 Ulf Breuer)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VW는 1990년에 설립된 비영리연구소로 독일의 University of Kaiserslautern 대학내에 위치해 있으며, 100여명 근무하고 있는 독일의 최대 복합재료연구소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업무는 산업용 섬유 복합재료 개발 및 응용기술 개발이다.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은 △복합재료 및 공정기술에 대한 기술협력 △현장 직무교육 △국제 공동과제 추진 및 기타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연구원측은 “섬유가 산업용 소재로써 활용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독일의 연구소와 업무협약은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용 복합재료 등 수송용 섬유소재, 각종 레저스포츠 용품에 적용할 수 있는 복합재료 개발 등을 IVW와 공동 추진하면 산업용 섬유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1999년 프랑스의 ITF 연구소, 2000년 이탈리아의 CENTROCOT 연구소 및 ASCONTEX 섬유협회와 국제교류를 시작한 이래 2008년 일본 신슈대학 섬유학부, 2011년 터키 직물수출입조합, 2011년 벨기에 생텍스벨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를 강화해 오고 있다.

특히 벨기에의 생텍스벨 연구소와는 2012년에 중기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산연 국제공동과제로 선정돼 ‘쾌적성이 우수한 헬스케어용 친환경 Reusable Incontinence Underpad 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2년간 4억 7000만 원을 지원받아 현재 2차년도를 수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