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6억불 적년비 21.3%↑, 수입9.2억불 35%↑

섬유류 수출이 10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섬유산업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1.3% 증가한 10억6000만 달러를 달성해 작년 11월이후 10개월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8월 중 섬유류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34.7%나 늘어난 9억2000만 달러에 달해 무역수지 1억4000만 달러 흑자에 그쳤다.
8월 수출은 통상적으로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7월 대비 19.3%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는 지속됐으며 이는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중국, 베트남 등 생산국가의 원부자재 수요가 증가했기때문으로 보여진다.
이로써 올 들어 10월말현재 국산 섬유류 수출은 총89억5513만5000달러로 작년동기 74억 1362만 달러대비 20.8%가 늘어났다.
8월 중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섬유원료와 사류수출이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직수출 및 해외 생산기지로의 원부자재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물류는 최대 수출품목인 편직물(17.8%)과 인조장섬유직물(19.8%)의 수출증가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섬유제품류 수출도 편직제의류 18.8%, 직물제의류 16.9%의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섬유류 수입은 국내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증가에 힘입어 의류(34%), 기타 섬유제품35.2%, 면사29.1% 등의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