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실적 양호, 섬유수출 10개월째 증가, 10월 전망 밝아
재고 소진 자금 채산성 개선 반해 인력 수급 부족이 문제
[패션저널:구동찬 기자]대구경북
지역 섬유산업은 10월에도 수출 증가세와 함께 재고소진과 자금 및 채산성 회복 등으로 여전히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인력 수급은 인력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돼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
경기는 지난 7·8월의 실적이 종합지수(BSI)상으로 104.9로 나타났으며, 계절적 비수기와 여름 휴가철 속에서도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인력수급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양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증가세도 10개월째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10월 전망은 종합지수(BSI) 108.1로서 밝게 조사됐으며,
추석연휴기간이 포함돼 있으나 경기회복세와 함께 계절적
성수기 시작에 즈음한 관계로 인력수급을 제외한 생산, 판매, 재고 등 전반에서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8월 섬유류 수출실적은 227.3백만$로서 전년동월 대비 26.5%(47.5백만$) 증가했으며, 지수상(BSI)으로도 7·8월에 대한 실적은 수출이 109.7과 내수가 109.0으로서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10월 전망에 대한 지수(BSI)는 내수 110.5, 수출 108.6으로서 밝게 나타났으며, 추석연휴기간이 포함돼 있으나, 경기 회복세와 함께 계절적(S/S시즌) 성수기의 도래로 인해 10월부터 더욱 활발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량 소재의 스포츠웨어용 등 기능성 소재 제품은 더욱 활발할 것으로 조사됐다.전국의 섬유류수출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21.3% 증가한 1,059.9백만$를 기록했다.(도표참조)
생산과 관련한 7·8월 생산실적 및 가동지수는 115.4, 113.5로서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9·10월 전망은 지수(BSI) 121.7, 116.5이며 추석연휴로 인한 가동일수의 감소는 있으나, 활발한 생산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섬유류 재고
상황은 7·8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오더 증가로 인해 생산과 함께 재고소진이 활발했다. 9·10월 전망 또한 지수 112.4로서 오더의 지속에 따른 활발한 재고소진이 있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금 및 채산성은 7·8월의
경우 과거에 비해 양호한 상황이였다. 9·10월도 매출증가와 함께 자금회전과 채산성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원부자재 등의 단가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다.
인력수급의 경우 전반적으로 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동안 대구광역시
기업지원의 일환인 기업인턴제 등 공공부문의 인력지원사업, 자체구인 등을 통해 충원 되고 있으나, 가동율 증가와 생산분야 기능인력 고령화 등으로 인력부족 현상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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