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수시험기관과제휴 현지한국기업 근접지원
FITI시험원 해외협력기관 초청 글로벌서비스 트레이닝 실시도

국내 정상의 섬유시험 연구원인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이 국내 섬유산업발전의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에까지 본격 확대하고 있다.


2002년 중국연태검험검역국과 제휴해 최초로 연태에 시험실을 설립한 이후, 현재는 상해?청도?성택?대련에 각각 사무실을 두어 중국에 진출한 국내업체를 근접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각 국의 유수 시험기관과 업무제휴를 통해 다국적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내기업중심에서 벗어나 섬유품질관리서비스의 세계화를 추구 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태국의 THTI (Thailand Textile Institute)와 인도의 BTRA (Bombay Textile Research Association)와 업무제휴를 맺었고, 4월에는 중국의 CTTC (Chinatesta Textile Testing & Certification Services)와 추가협약을 통해 기존의 협력관계를 내수중심에서 선진국의 바이어시험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였다.
이어 6월에는 멕시코의 섬유품질분석기관인 INNtex (Instituto Nacional de Normalizaci?n Textil, A.C.)와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지난 8월에는 베트남의 TRI와 조인식을 개최하였다.
이로써 FITI시험연구원은 명실공히 국내 섬유품질관리서비스업계 최초로 다국적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다.

FITI 시험연구원은 또한 다국적 서비스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협력기관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FITI 글로벌 트레이닝’을 실시하였다. 이번 트레이닝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에서 총 14명이 참석해 해외바이어시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 준비 작업을 마쳤다.

주요 트레이닝 내용으로는 선진국 바이어 시험을 위한 “시험방법교육”, “법규정보 이해”, “주요 바이어 품질매뉴얼”, “고객관리방법”, “시험관련 코디네이션 방법”, “시험성적서 발급”, “글로벌전산서비스” 등이다. 현재는 본 글로벌 트레이닝의 실질적인 효과 검증을 위해 시험기관 간 상호비교시험을 진행 하고 있다.

지난 7월1일, 인터테크와의 단절에도 불구하고 FITI시험연구원은 자체 해외영업을 통해 상당수의 기존 바이어와의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였을 뿐 아니라 여기에 만족치 않고 본격적인 글로벌시험서비스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현재 품질관리(시험/검사/인증) 서비스산업의 전 세계 시장규모는 2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스위스의 SGS, 영국의 Intertek, 프랑스의 BV, 독일의 TV 등이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고 국내의 관련기관은 주로 내수시장에만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틈바구니에서 FITI시험연구원이 과연 얼마만큼의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