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드당 4~6불짜리 중 패션시장 인기몰이
KTC,올 3분기까지 1300만 불 수주 中企알선

중국 내수패션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고가의 국산 합섬직물수출이 급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직물업체의 해외 마케팅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KTC(한국섬유마케팅센터 이사장 손상모)분석에 따르면 국내 내수패션시장과 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아이템 중에서 야드당 4~6달러짜리 고가 합섬직물 및 교직물의 대중국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KTC 상해지사가 거래 알선한 중국의 한 바이어는 작년 이후 매시즌 대구를 2번정도 방문하여 지속적으로 한국산 합섬 및 교직물을 소싱하여 중국내 거래선들에게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거래액이 70만 달러 규모인데 비해 금년 상반기에만 90만 달러를 상회할 정도로 중국의 중?고가 브랜드에서 한국산 원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고가로 인기를 끌고있는 한국산 합섬직물은 투웨이 폴리에스테르와 스판텍스 바지감, 선염 메모리 또는 메모리 자카드 아이템, 폴리에스테르 고밀도 아이템, 합섬 교직물 등으로 중국산과 차별화되는 제품이면서 유럽산과 일본산과도 경쟁이 가능한 제품들로 구성돼있다.
한편 중소직물 업체의 해외 마케팅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KTC는 올 들어 9월말 현재 총1293만 달러의 거래를 성약시켜 연말까지 올 목표1500만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진다.
KTC는 상하이와 LA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과 모스크바, 광저우, 인도 뭄바이, 칠레 산티아고, 브라질 상파울로, 홍콩 등지에 에이전트를 운영하면서 중소직물업체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