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11.1억불 작년 동월비 4% 증가 그쳐
7월비 2억불 감소 작년 11월 이후 고공행진 둔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던 섬유류 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섬유류 수출은 11억1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3.9% 증가에 그쳐 작년 11월 이후 매월 전년 동월비 13~20% 내외의 증가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섬유류 수출은 12억1300만 달러, 7월에는 13억11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다만 8월은 여름휴가가 집중돼 10억5300만 달러에 그쳤는데 지난 7월 실적대비 무려 2억 달러나 감소됐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 부문이 9월 중 9204만4000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23.6%나 늘어났고, 섬유사는 1억2983만8000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6.3% 증가했다.
섬유직물은 9월 중 6억5420만1000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1.9% 증가에 그쳤다.
의류를 비롯한 섬유제품은 2억3681만 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월중 섬유류 수입실적은 9억 6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수입 증가율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9월 중 섬유류 무역수지는 불과 1억6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한편 올 들어 9월 말 현재 섬유류 수출 누계는 100억 5835만6000달러로 작년 동기 84억8485만8000달러에 비해 18.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