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당 1달러40센트 돌파,17% 추가 상승 전망
중국 수급 불안 가중, 달러화 약세 상승 부채질

연일 초강세를 보여온 국제 면 가격은 뉴욕 선물 시장에서 12월 인도물이 파운드당 1달러40센트선을 돌파한데 곧 17% 추가 인상 전망이 나왔다. 지난주 수요일 뉴욕선물시장 면 가격은 12월 인도물이 파운드당 1달러4,052센트로 전일보다 상한가인 5센트, 3.7% 올랐다. 140년만의 면 가격 상승 기록이 또 한번 경신된 것이다.
중국의 면 작황이 당초 예상을 밑돌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헷지펀드등이 매수 세력에 가세했다. 또 미국 연방 정부의 6,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살포도 향후 수주간 면 값 상승을 자극하게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을 통해 조만간 17%선의 추가 상승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세계 5개시장 가장 싼 가격을 평균한 Cotlook A 텍스 시세는 한때 파운드당 1달라524센트까지 기록했다. 통상 뉴욕 평균 시세보다 6-8센트 웃도는 것이 정상이지만 9-15센트 웃도는 ‘사자’ 열기가 시장을 지배했다.
*중국도 올들어 90% 폭등--- 파운드당 1.8075달러
한편 중국 국립 면 협의회에 따르면 중국 면 시세는 10월말 현재 파운드당 1달러 8,075센트로 1년전보다 90%나 올랐다. 폴리에스터는 파운드당 83.43센트로 1년전보다 40% 인상됐다. 중국 정부는 최근 면 가격 상승이 당초 예상보다 수확이 줄어들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기 세력이 가세하기 때문으로 보고 시장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