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섬유수출조합(PTEA)은 정부에 국내 면 공급 사정 악화로 생산과 수출 활동에도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폴리에스터사 수입 관세 철폐를 정부에 건의했다.
PTEA는 최근 홍수로 심각한 부족 상태에 빠진 면 조달을 위해 인도와 50만 베일의 면 수입을 협의해 왔으나 인도측이 선적을 기피하고 있어 면 부족의 상당 부문을 폴리에스터로 대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또 현재 폴리에스터사 생산업체들은 100% 풀 가동중이지만 폴리에스터사 국내 수급에 30%의 갭이 생기고 있어 이를 충당하기 위한 긴급 수입이 불가피 하다며 수입 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세계 4위의 면 생산국이지만 홍수 피해로 인해 연간 200만베일 이상의 면 수입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