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중.일 섬유산업 협력회의 개최, 아시아 섬유산업 리더로서 3개국 협력방안 구축 합의

왼쪽부터 중국방직공업협회 허곤원 부회장, 일본섬유산업연맹 시모무라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이하 섬산련)는 지난 11월 26일(금), 일본 요코하마 로얄파크호텔에서 제1차 [한.중.일 섬유산업 연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섬산련 노희찬 회장을 단장으로 한국섬유업계 및 단체대표들과 중국방직공업협회 허곤원 부회장 등 중국 주요 섬유단체, 일본섬유산업연맹 시모무라 아키카즈 회장이 단장으로 일본 섬유업계 및 단체대표 등 총 80여명이 참가해 의제발표와 심도있는 의견교환 등이 매우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번 3국간 협력회의는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섬유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3국의 섬유대표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향후 3국간 FTA 추진과 교역 및 투자확대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구축하는 모멘텀이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제1차 한.중.일 섬유산업 협력회의]는 오전에 [한중일 각국의 금융위기 이후의 섬유산업 현황 및 협력방안]에 대한 의제로, 오후에는 [한.중.일 각국의 섬유통상정책 및 3국간 FTA]를 의제로 각각 발표했으며, 각 의제 발표후 3개국 대표단들간 질의, 응답을 통해 3국 섬유산업에 대한 이해와 FTA추진, 친환경 섬유, 에너지 절약방안 등 활발한 질의와 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일본섬유연맹 시모무라 회장은 일본과 한국의 내수시장은 이미 성숙단계이며 양적인 발전에서 질적인 발전으로 구조가 변하고 있는반면 중국은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시장의 확대 여지가 큰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중국방직공업협회 허곤원 부회장은 한중일 3국간 FTA 추진시 호혜평등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국간 FTA 체결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척시키는 방안을 공동으로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3국이 합의한 합의서  주요내용은 이번 회의를 통해 3국의 섬유산업에 대한 현황에 대해 깊이 이해를 하였으며, 향후 급격하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 및 과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환경문제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간 협력관계를 가일층 돈독히 다지는 것이 매우중요하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중일 3국 합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 섬유산업 협력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3국간 FTA, 인적교류, 기술정보교류,해외마케팅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3개국 협력회의가 개최될 수 있었던 배경은 노희찬 회장이 3국간 양국 회의보다는 중국을 참여시켜 3국이 함께 모여 섬유업계의 현안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제안해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섬유리더로서 한 단계 높은 국제회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 한편 2011년 제 2차 한.중.일 섬유산업협력회의는 중국 북경에서 개최하기로 3국 섬유대표들이 최종 합의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