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원면업계, 인도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

Cotton International(12월 9일) 기사 요약
 
편집자 주
인도정부는 3개월 전 5.5백만 베일의 원면수출을 승인하고 그 선적만기일을 12월 15일로 정한 바 있음. 그러나 인도의 원면생산량이 예상보다 4-5백만 베일 적고 또 인도 수출항들의 적체가 심하여 수출 등록수량의 거의 1/2정도가 만기일까지 선적이 안될 것으로 보임. 인도정부는 12월 10일 세가지 옵션을 검토할 예정임.
1. 선적만기일을 연장
2. 미선적 원면에 대한 수출 재등록 신청 허용
3. 미선적 원면의 수출을 2-3개월 연기
 
<다음은 인도 Shiva International의 President인 Chandrakumar Shroff의 견해를 요약한 것임>
인도정부가 수출을 승인한 5.5백만 베일의 선적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임. 이 결정은 사상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원면가격에 따른 원면수출업계의 요구와 내수용 원면부족을 우려한 섬유업계의 요구간에 타협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인도의 원면 생산은 불행히도 강우와 병충해로 인하여 당초 전망치 35백만 베일보다 적은 30백만 베일로 예상됨.
 
원면수출업자는 수출계약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인도의 모든 수출항의 적체가 심하여 2010/11년도 수출허용물량의 1/2만을 12월 15일까지 선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하여 세계 원면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임.
 
인도정부는 금주 말에 회의를 갖고 미 선적 원면의 선적기한 연장 및 수출한도의 증량 여부를 결정할 예정임.
 
인도 원면업계는 다음 두 가지 문제가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 큰 관심을 갖고 있음.
1. 선적기한이 연장될 것인지?
2. 기존의 수출승인을 받은 수출업자 이외에 다른 수출업자가 수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수출등록을 하고도 선적기한을 넘긴 수출업자는 재수출기회를 얻고자 할 것이며, 반면에 수출등록을 하지 못한 수출업자는 미 선적 물량에 대해 기존의 수출등록 업자를 배제하고 새로운 수출기회를 갖고자 할 것임.
 
전 세계 원면업계는 인도정부의 결정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음. 과연 인도가 금번 시즌에 원면수출을 지속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크게 기대하지 말라는 것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