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1조 1600억 투자 예상
인력난 심각 향후 3년간 4800명 필요
섬개연 지역섬유업계 표본조사

대구 경북 섬유업계가 잃어버린 15년을 청산하며 설비 및 기술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극심한 인력난으로 인한 어려움이 한계상황에 도달해 이에따른 다문화 인력활용책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이 지난 9월6일부터 17일까지 10인 이상 지역 섬유업체 120개사(응답업체 108개사)대표를 대상으로 최근 3년과 향후3년간에 대한 투자의향을 표본조사해 한국산업평가원이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섬유업계 2023개 업체(75.2%)에서 향후 3년간 1조 1641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노후설비 개체부문을 제외한 설비부족 및 신제품 아이템 전환에 따른 순수설비 예상투자 규모는 6008억원(총 예산투자 규모의 51.6%)정도로 추정되었다.
이번 조사대상업체중 75.9%가 과거 3년간 투자가 있었으며 오는 2013년 8월까지 향후 3년간 75.2%(81개 업체)에서 신규투자 계획이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신규투자액 규모는 최근 3년간 투자된 것보다 71.0%, 기업당 투자 예상액도 71.4%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3년간 분야별 투자의향의 설비별 관심도는 워터젯트룸과 에어젯트직기에 집중되고 있으며 염색기와 환편기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반면 인력수요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업체중 84.3%인 914개 업체에서 인력부족현상이 나타났으며 인력 부족율은 표본기준 6.4%(383명/6007명)로 조사됐다.
향후 3년간의 인력충원은 80.6%인 87개 업체에서 나타났으며 인력충원률은 80.6%인 87개 업체에서 나타났으며 인력 충원률은 표본기준 10.9%(652명/6007명)로 조사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대구경북 섬유업체의 인력부족 규모는 2128개 업체에서 2817명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신규 고용인력은 4.799명으로 추정되었다.
이 같이 업계의 투자전망이 매우 밝게 나타난것은 향후 오더에 대한 기대와 아울러 상품의 고부가 가치화 및 차별화에 대한 기업의 의지가 높다고 볼 수 있으나 생산분야 인력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생산현장 인력부족분을 충원하기 위한 다문화 인력활용 등 다양한 대책수렵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