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선물 시세 파운드당 1달러3595센트 전일 중국의 강력한 인플레 및 투기 단속으로 수요 감퇴 소식이 전해지며 내림세를 보였던 뉴욕 선물시장 면 가격은 9일부터 다시 강세로 반전, 내년 3월 인도물이 파운드 당 1달러3595센트에 거래됐다. 전장보다 4센트, 3%가 오른 것이다. 미국의 면 수출 물량이 늘었다는 소식이 시장을 주도했다. 미국의 면 수출은 지난 7월31일 기준 전년 1,204만 베일에서1,575만베일로 늘어날 것으로 미국 농무성이 예측해왔다. 시장에서는 금주에는 1달러4센트선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선물 시장이 선지 140년만에 최고 기록이라는 파운드당 1달러59센트선에 다시 접근해가는 양상이다. * 인도, 면 생산 당초 예측 크게 빗나가 인도의 2010-11년 면 수확량이 당초 예측보다 크게 줄어들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예상은 3,250만 베일. 최근 표본 조사에서는 2,950-3,000만 베일로 최소 250만 베일이상이 줄어들것이라는 비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주산지의 한파와 호우등으로 인한 피해 때문이라고 한다. 인도의 면 수확량이 이처럼 줄어들 경우 현재 550만 베일 이내로 묶어놓고 있는 수출 한도를 풀기가 어려우며 풀더라도 소량에 그칠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정부는 수출 한도를 550만 베일로 묶어놓았지만 현재까지 선적된것은 250만 베일 수준에 불과하다. 산지 출하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산지로부터의 전체 출하량도 5일 현재 702만 베일로 전년 같은 기간 721만 베일을 믿돌고 있다. *중국, 면 생산 보조금 지원해야 지난 11월 9일 미 농무성 보고에 따르면 올해에도 중국 면 사정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1,700만 베일이나 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면협회(CCA)가 중국 주요 면 생산지 경작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작자의 16.8%가 경작 면적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 대상 농가중 10%는 면 재배를 계속할지 관망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면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파, 홍수등으로 인한 피해가 커서 면 경작 의욕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 협회 주장. 협회는 면 경작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협회 조사에 따르면 면 생산은 mu당 1,300-1400위안 (1헥타=15mu) 인데 비해 밀이나 옥수수는 2,000위안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농산물에는 mu당 100위안의 정부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다. * 면 가격 상승 수입국 발목 잡는다. 국제 면 가격의 유례없는 상승이 파키스탄,터어키등 주요 면 수입국들의 수입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요 면 생산국이면서도 대홍수등으로 인해 그 어느해보다도 면 수입 의존도가 높아진 파키스탄의 경우에도 당초 예상보다 수입 규모가 42% 줄어든 200만 베일에 머물 전망.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면 수입국인 터어키의 경우도 국제 면 가격 상승에 환율 압력이 겹치며 장기 수입 계약을 크게 줄이고 있다. 터어키 섬유 산업이 면 가격 상승과 달러화와 유로화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이 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2010-11년중 터어키 면 소비는 당초 예측보다 10% 줄어든 550만 베일에 머물 전망. 대신 2011-12년 면 경작지는 15%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