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결시 베트남제 섬유 제품 수출 가속

지난 29일 베트남 언론사 파이버 2 패션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논의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과의 FTA가 체결되면 베트남에서 한국에 의류 제품의 수출 증가 할 것 이라고 베트남 상공부 아시아 태평양부 차장 보타잉하(Vo Thanh Ha) 씨는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 자유 무역 협정(FTA) 회담 세미나 연설에서 “한국은 베트남에 4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며, 베트남은 한국에 6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라며 “양국의 상호 무역 관계는 1992년 5억 달러에서 2012년에는 211억 달러로 급성장했다”고 전했다.
현재 약 6만명의 한국인이 베트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한국의 정부개발원조(ODA)의 최대 수혜 국가다.

또한 베트남의 해외직접투자(FDI)에 관해서는 한국은 일본, 대만에 이어 3위로 안건 총 3100건 이상, 투자액은 약 250억 달러다.
베트남 섬유 협회(Vitas)고문 레반다오(Le Van Dao) 씨에 따르면, 현재 200개 이상 한국 자본 섬유 기업이 베트남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베트남인 약 18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 지난해 베트남제 의류 4번째로 큰 수입국이며, 2011년 대비 한국의 베트남 의류 수입은 11.5% 성장했다고 밝혔다.
베트남과의 FTA는 직물ㆍ염색 등 다양한 패션 영역에서 한국에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