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무성 예측, 4년만에 최대 3,760만베일
호주, 브라질등 수출 69-85% 증가
중국 수입 25% 늘어난 150만 베일


미 농무성 발표 주요 내용
*세계 생산 1억2,270만베일 (7% 증가)
*세계 소비 1억1,152만베일 (1% 증가)
*세계 연말 재고 이월 5,270만베일 (17% 증가)
*미국 생산 1,660만베일 (12% 감소)
*미국 수출 1,230만베일 (15% 감소)
*중국 소비 4,600만베일 (전년과 동일)
*한국 수입 110만 베일

2011/12 면 회계연도중 세계 면 무역은 전년보다 7% 늘어난 3,760만베일로 4년만에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주 미 농무성의 2011/12년 세계 면 생산 및 소비, 교역 전망에 따르면 특히 오스트랄리아와 브라질의 수출 증가율은 세계 시장 판도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 오스트랄리아의 경우 전년보다 무려 69% 증가한 440만베일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브라질은 전년보다 85% 증가한 370만베일의 수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아프리카 주요국들의 수출이 전년보다 18% 늘어난 240만베일, 우즈베키스탄 13% 늘어난 300만베일 수출이 기대된다.
세계 시장 면 수출을 주도해오고 있는 미국의 면 수출은 1,230만베일로 전년보다 15%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 세계 2위 수출국인 인도는 전년과 같은 500만 베일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최대 면 수입국인 중국의 2011/12년 면 수입 물량은 1,500만베일. 전년보다 25%가 늘게 된다. 이처럼 수입이늘어나는 것은 중국 정부가 다시 재고 비축에 나서는 한편 국내 면 가격 안정을 위한 물량 확보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전망에 기초한 것이다. 방글라데서는 전년보다 4% 증가한 370만베일, 인도네시아는 11% 증가한 200만베일로 전망됐다. 이같은 수입 규모를 토대로하면 방글라데시는 세계 면 수입 물량의 10%, 인도네시아는 5%에 이르게 된다.

이밖에 파키스탄과 한국의 수입 물량은 각각 110만베일로 파키스탄은 전년보다 24% 감소하고 한국은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터어키는 전년과 같은 340만베일의 수입이 기대된다.

* 2011/12 세계 면 생산
2011/12년 세계 면 생산은 전년보다 7% 1억2,270만 베일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에 감산이 예상되는데 비해 오스트랄리아, 중국, 인도, 파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증산이 기대된다. 주산지 텍사스 지역의 심한 가뭄으로 전년보다 12% 줄어든 1,660만 베일이 예상된다. 오스트랄리아는 전년보다 7% 증가한 450만 베일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과 인도의 경우 중국은 전년보다 8% 증가한 3,300만베일, 인도는 6% 늘어난 2,700만베일로 예측됐다.
이밖에 파키스탄 17% 증가한 10,30만베일, 우즈베키스탄은 5% 증가한 430만베일에 이를 전망이다.

*2011/12 세계 면 소비 및 재고
지난주 미 농무성 예측에 따르면 2011/12시즌중 세계 면 소비는 1억1,152만베일. 2010/11시즌중 4% 가까이 줄어든데 이어 1% 증가에 머물 전망이다.

이같이 증가율이 낮아지는 것은 세계 경제 약화와 면 가격 강세로 인한 면 수요 위축, 인조 섬유등 대체 섬유 사용 증가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2011/12년 세계 면 소비가 2007-09 시즌에 비해 200만베일 뒤지는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주요 소비국들의 소비 점유율도 약간의 변동이 예상된다.

세계 4대 면 소비국인 중국, 인도, 파키스탄, 터어키등 4개국의 소비 비중은 세계의 72%. 전년보다 약간 줄어들었지만 2007-09 시즌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지난 시즌과 같은 수준의 4,600만베일, 인도 지난해보다 3% 증가한 2,050만베일, 파키스탄 1% 증가한 1,030만베일등이다. 브라질은 지난 시즌보다 5% 증가한 460만베일, 터어키는 2% 증가한 590만베일이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 시즌과 같은 380만베일 전망이다.

2011/12시즌 세계 면 재고 비축 이월량은 5,270만베일. 전년에 비해 17% 늘어난다. 세계 소비의 거의 절반(48%)에 이르는 수준이다.
중국의 2011/12년말 재고 비축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1,360만베일, 브라질과 인도는 각각 8% 증가한 800만베일과 22% 증가한 930만베일, 미국은 16% 증가한 330만베일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