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7% 증가 남미, 호주 등과 가격경쟁 불가피 전망
오는 2012년 9월말까지 1년간 인도면 수출이 전년보다 17% 늘어난 140만톤(820만 베일)에 이를 것으로 인도면 수출관계자들이 전망했다. 정부 추정 120만톤 보다 20만톤 늘어나는 것이 된다. 수확량 확대와 루피화의 약세, 면 수출 규제철폐로 수출전망이 매우 밝다는 분석이다.

세계 2위인 인도의 면 생산 비중은 세계생산의 22%, 올해 614만톤 생산으로 남미의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생산국들과 심한 가격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업계는 인도 루피화가 아시아 주요 10개국 통화와 비교해서도 약 7% 약세로 수출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도업계는 올해 미국의 면 작황이 좋지 않은 것을 계기로 중국이 인도산 면 수입을 크게 늘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인도업계는 중국은 그간 6개월 분의 면 비축량을 유지해왔으나 최근에는 15일분에 불과해 새로운 비축 물량 확보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