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늘고 가격 하락 견제 전망

중국 수요 기대로 뉴욕 면 가격 파운드당 94센트 상승
4월중 퀴터 100만톤 추가로 국제 면 가격 다시 부추길 전망

세계 최대 면 수요국인 중국의 면 수요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 면 수입이 늘고 면 가격 하락도 견제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면방산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면 수요도 당초 예상했던 9백만톤을 크게 초과하는 958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중국의 올해 면 수입도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1,850만베일로 지난 6년간 최대치가 될것이라는 것이 미 농무성 예측이다.
이와 관련, 중국 최대 면방업체인 웨이 지아오 장 홍시아 시장은 “올들어 면방산업의 회복 조짐이 뚜렷하다.”며 “웨이 지아오도 지난 2개월간 공장을 풀 가동중이며 재고도 12%나 감소됐다.”고 밝혔다.

또 용안 선물의 쾅 보 애널리스트는 “상당수 투자자들이 중국 섬유산업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지적하고 “ 중국 섬유 산업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의 증가로 면 수요는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봄철 비축이 시작되고 계절적 수요가 늘기 시작하면서 섬유산업 전반의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시장 관계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올초 200만톤의 쿼타를 발급했으나 4월중 추가로 100만톤의 쿼터 발금이 기대된다며 이 경우 중국 업자들의 해외 면 수입으로 인해 국제 면 가격을 부추기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중국 시장 동향을 반영 뉴욕시장 면 가격은 5월 인도물이 파운드당94.03센트로 지난 2개월간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인도가 면 수출 금지조치를 부분적으로 철회했지만 아직 물량을 풀지 않고 있는 것도 시장을 타이트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