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AC, 수출 7%, 내수 12%이상 성장 기대
2020년까지 생산도 현재보다 두배 늘릴 계획


중국 섬유의류 업계는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섬유 의류 생산을 지난 2010년보다 두배 이상 늘리는 것을 골자로하는 섬유 의류 산업발전 10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중국섬유의류위원회 (CNTAC)가 승인한 10개년 개발 계획에 따르면 섬유 의류 수출은 매년 7%씩 성장, 오는 2020년에는 4,000억달라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CNTAC는 2011-2020년 기간중 중국은 국내 수요 증가가 섬유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고급 브랜드 개발등 혁신의 바탕을 이루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도시 인구의 의류비 지출은 연평균 12.5%, 농촌등 지방은 1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1년 중국인들의 의류비 지출은 도시 거주자가 1,674.7위안( 265.8달러)으로 전년보다 15.95%, 농촌,지방 거주자들은 무려 29.5% 증가했다.

CNTAC는 10개년 개발 계획 기간중 브랜드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오는 2020년에는 상위급 의류 업체들의 브랜드 매출 비중을 30% 이상, 영업 이익 비중을 50%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섬유 업계는 저탄소, 친환경 제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단위당 에너지 소비도 크게 줄일 계획이다.
CNTAC는 10개년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아직도 선진 기술의 도입과 디자인과 신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와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섬유 수출 ‘아세안등에서 쾌속 질주’
지난해 아세안 34% 증가, 미국, EU등은 썰물

지난 1분기 중국 섬유 의류 수출은 500억달러를 턱걸이, 전년 동기에 비해 3%의 소폭 증가에 머물렀다. 전통적인 수출 시장 미국과, EU, 일본등의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세안, 아프리카, 남미, 중동등 신흥시장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며 전통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중국의 섬유 의류 수출 주요국 시장 점유율은 저년 동기에 비해 EU 1.4%, 미국1%, 일본2.2%가 각각 떨어졌으나 신흥국 수출은 아세안 34.1%, 아프리카 25%, 남미 38%, 중동 27%가 각각 증가했다. 이들 신흥국들중 특히 아세안은 중국 섬유 의류 중간재 수출의수출의 주력 시장중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