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수출 전년비 5.2%↑ 수입11.9%↓
수출 3개월 만에 증가세 반전. 직물류는 감소

섬유류 수출이 3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주력 수출품인 직물류 수출이 감소된 반면 원료와 사류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나타냈고 제품류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산업연합회가 조사한 5월중 섬유류 수출의 품목별 지역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섬유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1% 증가한 14억 1000만달러를 나타내 올 들어 1월을 제외하고 3개월 마이너스 성장에서 증가세로 반전했다.

이로써 올 들어 5월말 현재 섬유류 수출은 총64억 3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6% 감소했다.
또 5월 중 섬유류 수입은 작년 동월보다 11.9%감소한 8억 6000만달러를 나타내 5억 5000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보였다.
5월말 섬유류 수입누계는 작년 동기보다 7.2%감소한 46억 3000만달러로 18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5월중 품목별 수출은 주력 품목인 편직물과 인조섬유직물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화섬사와 면사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기타 섬유제품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편직물이 전년 동월대비 1.4%감소했고 인조장섬유 직물이 2.5%줄었으며 기타직물도 1.1% 줄어든 가운데 의류제품 역시 2.7%감소했다.
반면 기타 섬유제품은 18.8%가 늘었고 인조섬유 11.5%증가에 인조장섬유사 7.3%증가했다.

국가별 수출동향은 대외여건 악화로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었으나 대미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5월중 중국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7.6%감소했고 베트남은 3.3%증가, 미국 12.8%증가, 인도네시아 6.6%증가, 일본 4.4%증가했다.

반면 수입은(5월중 의류제품이 작년 동월보다 4.8% 감소했고 인조섬유장사는 19.3%감소, 면사 53.2%감소, 인조섬유 방적사 10.6%감소 등 기타섬유제품 3.2%증가를 제외하고 대다수 품목이 작년 동월보다 수입 감소현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