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의 모든 기대 충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프레미에르 비죵이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세계 패션 박람회의 규모가 축소일로인 상황에서 프레미에르 비죵은 보다 많은 전시업체를 유치하고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구성해 세계 패션피플 사이에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프레미에르 비죵 이외에도 엑스포필(얀·화이버), 인디고(텍스타일 디자인), 르 뀌르 아 파리(가죽·모피), 모다몽(액세서리·부자재) 및 줌 바이 파텍스(의류 제조) 등 총 6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펼쳐진다. 또 프레미에르 비죵에서는 점점 증대되고 있는 니트의 중요성이 반영돼 니트만을 위한 니트웨어 솔루션이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기성복 컬렉션에서 니트웨어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늘날 그 비중이 20~40%에 이르고 있다”며, “이와 같은 트렌드에 부응하여 새롭게 마련되는 니트웨어 솔루션에서는 약 26개의 니트 제직업체, 원사 제직업체 및 기계 제조업체가 참가하여 그들의 독창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품질 좋은 니트 제품을 관련 디자이너 및 바이어들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또 인디고에는 18개의 니트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가 참가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미 이러한 기대감이 공유돼 전시회 개최 약 3개월 전이었던 지난달까지 742개(니트웨어 솔루션의 26개 전시업체 포함) 전시업체의 참가가 확정돼 지난해 9월 전시회의 수치를 웃돌 정도로 집계됐다. 또 엑스포필에는 51개 전시업체의 참가가 예정돼 있으며 인디고와 모다몽의 경우 각각 193개사와 297개사가 참가할 예정으로 전시업체 규모가 확장됐다. 또 32개사가 신규 업체로 참가한다.

 

프레미에르 비죵에 참가하는 모든 전시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신규업체들 또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참가 여부가 결정되었다.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제직업체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각 업체의 독창성, 서비스의 질 및 재정 상태를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하여 전시업체를 선정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스페인의 대표 데님 및 스포츠웨어 소재 전문업체 중 하나인 Tejidos Royo의 복귀이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전시회에 불참했던 Tejidos Royo가 올해 9월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전체 전시업체 및 신규업체 리스트는 아래의 프레미에르 비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