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대표적 섬유연구기관인 (재)한국섬유소재연구소(KOTERI)가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가 인정하는 국제 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넘어 유해물질관련 시험항목을 추가 실시하게 됐다.
 
유해물질관련 시험은 최근 국제 환경규제 강화와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경기북부 섬유수출업체는 여전히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서울권역 전문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등 이렇다 할만한 대응이 미미한 실정이었다.
 
현재 국내 섬유에 대한 안정성 관련법은 KS규정과 KC마크가 대표적이며, 이번 유해물질분석 서비스 개시는 업체에게 합리적인 비용과 시간으로 KC마크 인증 획득을 가능케 하여 실질적인 매출 증가와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도 높아 경기도로부터 고성능 시험 장비 도입에 대한 1.1억원의 지원금이 확정되는 등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발전가능성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