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체 장학기금조성에 앞장, 1학기 23명 2학기 25명 확대  
장학재단 발전기금 10억3천3백만원, 지정장학기금 15억4천만원 조성

2012년도 2학기 장학증서수여식

[패션저널:박윤정 기자]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이사장 노희찬)이 장학 사업을 확대한다. 섬산련 장학재단은 8월 22일 학계/업계/장학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섬유센터 2층 컨퍼런스홀에서 [2012년도 2학기분 장학증서 수여식]과 회장 단체의 장학기금조성 협약식을 잇따라 개최했다.

2012년도 2학기는 1학기에 지원했던 섬산련, 벤텍스(고경찬 대표가 출연한 장학금 연간 3000만원), 태평직물( 김자장 대표가 출연한 장학금 연간 1800만원)과 더불어 팬코(최영주 회장이 출연한 장학금 1200만원) 장학금이 추가돼 총 25명이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2학기 장학금은 기존 장학생 23명을 대상으로 결격 여부를 심의하고 팬코 장학생 2명을 추가로 선발해 300만원 이내에서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게 된다.

장학증서 수여식에 앞서 8월 22일 10시에는 섬산련 회장실에서 장학기금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팬코 최영주 회장은 팬코 지정장학회를 설립, 매년 1200만원씩 5년간 총 6,000만원 출연을 약정했으며, 팬코 지정장학회는 2012년 2학기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섬산련 회장 단체의 장학기금조성 업무 협약식

또한 섬산련 회장단체에서도 힘을 모아 장학사업에 동참한다. 한국화섬협회 박경탁 회장이 매년 1,000만원씩 10년간, 한국의류산업협회 최병오 회장이 매년 500만원씩 10년간,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박상태 이사장이 매년 500만원씩 10년간 출연을 약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섬산련 장학사업은 크대 확대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은 재단발전기금을 10억3천3백만원을 조성하고, 벤텍스가 10년간 3억원, 태평직물이 10년간 1억8천만원, 팬코가 5년간 6천만원에 이어 삼일방 장학재단이 10년간 10억원으로 총 15억4천만원의 지정 장학금이 약정돼 내년부터 장학사업이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노희찬 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장학기금을 쾌척한 업계 대표들께 감사한다”면서 “소중하게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앞으로 장학 사업을 더 확대해 업계 인재를 키우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