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중국 의류·패션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 ‘프리뷰 인 CHINA’ 전시회를 내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중국 북경 신국제전람중심(Beijing New China Int’l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한다.

 

‘프리뷰 인 CHINA 2013’는 한국 의류·패션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중국내 백화점, 총판 대리상, 쇼핑센터, 라이센스 등 다양한 형태의 유통망 진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CHIC(China International Clothing & Accessories Fair) 전시회와 병행 개최해 온 의류·패션 전시회다.

 

섬산련은 지난달 10일 ‘프리뷰 인 차이나 2013’ 참가업체 모집을 위한 사전 설명회에서 중국복장협회 왕팡 부총경리를 초청해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진출기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왕팡 부총경리는 “최근들어 중국 소비시장은 소비문화, 소비개념, 소비경로 등의 3가지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화의 중심에는 중국 경제의 핵심 노동력이자 막강한 구매력을 가진 빠링호우(80后, 1980년 이후 출생자) 세대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하며 중국 소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한국 패션브랜드들은 소비 주도층인 빠링호우 세대들의 소비분석과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의 새로운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서 중국 브랜드들은 브랜드 발전전략 수립, 유통경로의 다양화, 인재양성 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으며 반면 한국 패션브랜드들은 한류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디자인 경쟁력 강화, 한-중 브랜드 협력, 유연한 스트림간 협력체계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3월에 개최된 전시회에서 한국업체는 4,000㎡규모에 76개사 200부스규모로 참가해 바이어와의 상담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상당수 업체가 재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시도하는 여성복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스포츠 캐주얼, 모피, 아동복, 패션 악세사리 브랜드 등 중국의 유통시장 뿐만아니라 브랜드 진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다수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섬산련 관계자는 “그간 중국 상해, 북경에서의 전시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만의 차별성을 부각 시킨 부스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패션쇼,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 중국 매체-참가업체간 인터뷰 진행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계해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참가업체들의 중국 진출 기반마련 및 확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대중국 내수시장 진출 및 마케팅 확대, 브랜드 홍보 등을 준비하고 있는 의류패션업계에 많은 도움이 예상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섬산련 전시마케팅팀(T. 02-528-401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