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Macroeconomic Indicators & the Cotton Supply Chain

                                                                                                                        2010년 1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초 경제상황은 일 년 전에 비해 훨씬 더 안정된 것으로 나타남.  적어도 변화율 관점에서 보면, 모든 거시경제 지표가 지난 12개월 동안 개선되어 왔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감소율이 현저히 둔화되었다는 점임(2008년12월 681,000개의 일자리 감소와 비교해서 2009년 12월에는 85,000개가 감소).  최근 수정치에 따르면 작년 11월의 경우 오히려 일자리가 4,000개 증가한 것으로 보임. 주식시장의 반등도 소비자들의 자산 회복에 도움이 되었음.  2009년 다우존스 평균은 2008년 말과 비교하여 거의 20% 상승하였음.  주식시장의 강세를 반영하여 원면가격 또한 상승하여 40센트/파운드 선을 저점으로 70센트/파운드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상승하였음.

원면가격이 강세를 보인 이유중의 하나는 세계 원면생산 감소로 인하여 펀더멘탈이 타이트해 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음.  세계 원면 소비 전망은 상대적으로 변동이 없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이것은 세계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작용하였기 때문임.  소비전망이 밝지 않은 것은 미국 소비자들 때문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유 소비시장이고 미국 의류수입 하나만 보더라도 2008/09년도 세계 전체 원면소비의 12.5%를 차지하였음.  갑자기 신용위기가 발생하였고 이는 즉각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영향을 주어 결과적으로 소매업자들의 재고가 누적되어 큰 손실을 입었음(2008년 12월 의류 매장재고/판매율이 199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결과적으로 소매업자들은 재고를 급격히 감축하기 시작하였고, 소비자들의 수요 변동에 대한 대책으로 적은 재고, 짧은 납기라는 리스크 관리 정책을 채택하여 왔음(2009년 11월 의류 매장재고/판매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 작년 10월까지 면제의류 수입(2009년 holiday시즌 공급물량 포함)이 전년대비9.9% 감소(평방미터기준)한 것은 이러한 전략 때문인 것으로 생각됨.

거시 경제상황이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시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전월 대비 소비자들의 의류 소비 지출은 지난 4개월 동안 계속 증가하였음. 의류매장의 전월 대비 매출 역시 지난 5개월 중 4개월에서 플러스를 보였음.  금번 holiday 매출과 관련한 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11월 매출이 둔화를 보이다가 12월 매출이 증가하면서 2009년 holiday 시즌이 2008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더 좋아진 것으로 보임. 그러나 최근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의 영향은 여전히 남아있음.  전년대비 소비지출은 지난 16개월 동안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고 의류매장의 전년대비 소매매출은 지난 17개월 중 16개월 동안 마이너스를 보였음 (두 자료 모두 11월까지의 데이터임).  미국 섬유소비가 보다 활발하게 회복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실업의 위협과 이에 따른 낮은 소비자 신뢰도이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행태가 여전히 부채 지출은 줄이고 저축률은 높이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 결국 소비자들의 행태변화와 소매업자들의 재고관리 전략 조정이 맞물려 섬유의 supply chain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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