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의 신호는 여전히 미흡하지만, 미국 경제 전반에 걸친 최근의 지표는 경기하락의 속도가 둔화되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음.  최근 주택판매, 소비지출 그리고 소매매출에서 플러스를 보였음.  신규 주택건설과 기존 주택판매 모두 2월들어 급증하였음.  1월에 비해 신규주택 건설은 22% 증가하였고 기존 주택판매는 5.1% 증가하였음.  2월 전체 소매매출은 소폭 감소(1월에 비해 0.1% 감소)하였지만 일반적인 예상보다는 감소폭이 적었으며 2개월 연속 예상보다 좋은 소매 매출을 보였음. (1월 매출은 12월에 비해 1.8% 증가)  예상보다 좋은 3월 발표 경제 지표와 더불어 3월 23일 발표된 은행들의 주택저당증권을 처리하는 미재무부의 세부적인 조치와 4월 2일 현행 시가평가제도에 대한 금융회계기준위원회의 수정 등을 포함한 정부의 정책들은 금융시장에서 환영을 받았음. 
 
다우존스 평균은 3월 들어 12.5% 상승하였음.  3월 들어 원면가격 또한 상승(뉴욕 선물은 15.3% 상승한 46.2센트/파운드였고 ‘A’인덱스는 2.0% 상승한 53.1파운드/센트 임)하였으며 이는 달러가 금융시장과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패턴을 보인 것이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임.(3월 무역가중인덱스는 -3.7%)
 
지난 달 금융시장의 상승과 최근 월간 지표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여전히 침체상태임.  전년대비 수치들은 아직 경기침체중임을 보여주고 있는 바, 주택시장(신규주택건설 -47.3%, 기존주택판매 -4.6%), 소비지출(전체지출 -1.4%, 의류지출 -2.5%), 그리고 소매매출(전체매출 -6.1%, 의류판매점 매출 -2.5%)에 대한 2009년 2월 통계는 2008년 2월과 비교해서 모두 마이너스를 보였음.  경기침체를 확인시켜주는 또 다른 확실한 지표는 실업률임.  3월 들어, 미국경제에서 663,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사라짐에 따라 금번 경기침체동안 사라진 전체 일자리는 500만개 이상이며 실업률은 8.5%로 0.4%포인트 상승하였음.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또한 실업에 대한 두려움으로 소비자 신뢰도는 지속적으로 하락압박을 받고 있음.  3월 들어 소비자 신뢰지수가 소폭 상승하여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2월 25.3에 비해 3월에는 26.0으로 0.7 포인트 상승하였음.(10년 평균은 99.8)
 
금융시장의 최근 상승추세가 지속된다면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지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모기지 은행연합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4.63%)가 또 하나의 낙관적인 잠재 요소가 될 수 있음.  최저금리는 주택 수요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주택가격을 지지할 수도 있음.  이로 인하여 재융자 신청이 기록적인 수준까지 촉발되었으며 이는 결국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이어질 것임.그러나, 향후 여러 분기동안  실업률증가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 신뢰도와 소비지출 모두 가까운 장래에 강하게 반등할 것 같지는 않음.